‘로미오와 줄리엣’은 프랑스 출신의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 몬테카를로발레단 예술감독이 안무한 네오 클래식 발레다. 1996년 몬테카를로오페라극장에서 초연했고 한국에선 국립발레단이 2000년과 2002년 공연했다.
정 씨의 참여는 2009년 8월 서울시향의 공연 때 국립발레단이 발레 갈라 쇼를 펼친 것이 계기가 됐다. 국내 발레 수준 향상에 감동받은 정 씨가 작곡가 프로코피예프의 곡이면 발레 지휘를 할 의향이 있다고 해 프로코피예프의 동명 발레곡을 쓴 이 작품 지휘를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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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간판 발레리나 김지영, 김주원 씨가 줄리엣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점도 관극 포인트다. 김지영 씨는 2000년 초연 때, 김주원 씨는 2002년 공연 때 줄리엣 역을 맡았다. 5000∼15만 원. 02-580-1300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