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섬이 증시에서 퇴출될 운명에 처하면서 국내 상장 중국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시장에서 화풍집단은 하한가(14.71%)까지 떨어지며 1160원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엔진집단(―1.16%) 3노드디지탈(―1.14%) 중국원양자원(―0.35%) 연합과기(―0.34%) 등도 하락세에 포함됐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올랐지만 중국주는 15개 종목 가운데 10개가 떨어졌다.
이날 약세는 중국고섬의 불투명한 회계처리로 ‘차이나 디스카운트’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