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타이어 선정 가능성…3000억 비용은 부담
금호타이어의 F1 데뷔가 이뤄질까.
금호타이어가 현재 F1 공식 타이어 업체인 피렐리(올 시즌부터 3년계약)의 뒤를 이어 F1 공식 타이어 업체로 선정될 수 있을지 여부가 모터스포츠 업계의 관심사항이다.
F1 공식 타이어 스폰서로 활동하려면 보통 한 해에 1천억원, 기본 3년 계약에 3천억원이 필요하다. 이는 타이어 개발과 부대비용을 모두 합친 금액이며, 신차 한대를 개발하는 비용과 맞먹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전남 영암에서 코라아그랑프리가 개최되면서 금호타이어의 F1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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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근 금호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F1 코리아그랑프리를 비롯한 모터스포츠 대회의 활성화는 금호타이어에 있어 기술력 입증과 글로벌 인지도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F1 데뷔 가능성을 시사했다.
원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