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개막
○ 저탄소 친환경 회의
총회 기간에 주행사장으로 쓰일 세코 시설물 보완 공사는 거의 끝났다. 정보통신 장비를 첨단 설비로 바꾸고 주회의장을 비롯한 17개 회의장과 부대시설 조성 공사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공항과 회의장, 숙박시설, 시내 주요 거점을 잇는 수송체계는 이미 구축했다. 등록과 통역, 의료서비스도 사전 점검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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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가 열릴 창원컨벤션센터. 창원시 제공
○ 생산유발효과 545억 원
이번 총회는 한국의 산림녹화기술 홍보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국제기구 설립을 위한 기회로도 활용된다. 설립을 추진 중인 국제기구는 글로벌 녹색성장 연구소(GGGI)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다. AFoCO는 아시아 산림 부문 협력 증진을 통해 아시아지역 현안에 대한 회원국의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근선 경남도 청정환경국장은 “아프리카보다 사막화 비율이 높은 아시아지역의 사막화를 방지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며 “역대 어느 총회보다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UNCCD 총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545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억 원, 고용유발효과 4648명으로 추산했다.
한국이 1999년 가입한 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종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으로 불린다. 총회는 2년마다 개최된다. 직전 총회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다. 055-211-6463
창원=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