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아나운서. 스포츠동아DB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방송된 KBS 2FM(89.1MHz) '옥주현의 가요광장'에서 '(임시 DJ) 마지막 방송인데 분위기가 너무 어두운 것 같다'는 청취자 메시지에 "분위기가 밝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운을 뗐다.
전 아나운서는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옥주현의 가요광장' 임시 DJ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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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다수 선후배 아나운서들은 어떤 스케줄도 다 소화하는데 저는 (그걸) 놓쳐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다른 아나운서들의 명예까지 실추시킨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는 "시말서 써야하는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미 시말서 썼다"면서 "정신 차려야 겠다"고 덧붙였다.
전 아나운서는 앞서 이날 오전 5시 1라디오(97.3㎒)에서 방송된 '5시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간이 다 되도록 스튜디오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 때문에 1라디오는 약 50초간 음악 방송을 대신 내보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