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점검차 보름간 출장… “사장단 인사 정해진것 없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기 인사설이 나도는 삼성 사장단 인사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북미시장 등을 점검하기 위해 부인 홍라희 여사와 함께 27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면서 기자들에게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어떻게 전망하느냐”란 질문을 받고 “당분간 이대로 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출장 일정에 대해선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일본 도쿄를 거쳐 10월 중순 귀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의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뉴욕에 있는 코닝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코닝과의 합작사인 삼성코닝정밀소재를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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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