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美 안전결제 사이트 사칭 무역사기 주의보

입력 | 2011-09-21 03:00:00


미국의 안전결제 사이트인 ‘Escrow.com’을 사칭한 무역사기 피해가 최근 생겨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KOTRA는 지난달 나이지리아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Escrow.com을 사칭한 사기 사례 2건을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바이어와 판매자 간 전자상거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사기꾼들은 이 사이트에서 발송한 것처럼 꾸며 ‘신규 바이어로부터 대금이 입금됐으니 물건을 보내라’는 내용의 거짓 e메일을 보내 물건을 가로채는 수법을 썼다.

KOTRA에 신고한 한 기업은 3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발송한 직후 사기라는 사실을 알고 급히 운송을 중단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