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직 그대만’의 제작보고회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배우 한효주와 소지섭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트위터 @k1isone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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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한효주와의 베드신에 대해 부담감이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소지섭과 한효주는 영화 ‘오직 그대만’ 10월 개봉을 앞두고 20일 압구정 CGV에서 제작보고회를 열어 영화에 대해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 외 송일곤 감독과 사회를 맡은 개그우먼 박미선이 참석, 100여명의 취재진과 팬들이 몰려 영화에 대한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소지섭과 한효주의 베드신이 잠시 등장했다. 특히 한효주는 데뷔 후 첫 베드신에도 소지섭과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었다.
한효주는 베드신 촬영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 대신 "소지섭 씨가 잘 해주셔서 무리없이 잘 찍을 수 있었다"고 한마디로 요약해 말했다. 이에 옆에서 웃고 있던 소지섭은 "저는 뭐 많이 해봐서 괜찮았습니다"라고 당당히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소지섭은 잘 나가던 복서였지만 상처 때문에 마음이 닫힌 철민 역을, 한효주는 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늘 밝고 씩씩한 정화 역을 연기했다. 송일곤 감독은 두 사람을 통해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외로운 청춘 남녀의 가슴 절절한 사랑이야기를 그렸다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연기 호흡 뿐 아니라 외모 역시 예상보다 더 잘 어울려 좋은 그림이 나왔다"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영화 '오직 그대만'은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10월 6일 첫 상영을 하고, 오는 10월 중 개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영상=소지섭, 한효주와 베드신 부담? “많이 해봐서 괜찮아”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동영상=소지섭, 한효주와 베드신 부담? “많이 해봐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