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 첫 단식서 승리데이비스컵서 태국 완파
침체에 빠진 한국 테니스를 살릴 재목으로 꼽히는 임용규가 태극마크를 달고 펄펄 날았다. 임용규는 16일 김천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2그룹 3회전(4단식 1복식) 태국과의 첫 번째 단식에서 소중한 승리를 낚았다. 임용규는 태국의 피라키앗 시릴루에타이와타나를 3-0(6-3, 6-3, 6-2)으로 완파했다. 17일 복식에도 설재민(건국대)과 호흡을 맞춰 출전하는 임용규는 “컨디션이 좋은 만큼 홈에서 꼭 이기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두 번째 단식에선 김영준(고양시청)이 키티퐁 와치라마노웡을 3-0(6-2, 6-3, 7-5)으로 꺾었다.
윤용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려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2012시즌 1그룹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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