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공 식재료 구입해서 장본 뒤 바로 손질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풍성한 음식을 나눠 먹는 명절에는 음식물 쓰레기도 많이 나온다. 맛있는 음식을 신나게 먹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환경도 생각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도록 노력해 보자. 추석 기간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는 ‘그린명절 캠페인’을 통해 진행 중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방법 10가지’를 소개했다.
1. 일정 기간 단위로 식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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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보기 전 필요한 품목 메모
장을 보러 가기 전에는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를 확인하고 사야 할 품목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는다. 메모는 충동구매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도 필요하다.
3. 낱개 포장 제품 구입
가정에서 보관하다 버리는 식재료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식구가 많지 않은 가정은 소량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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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 전에 나오는 쓰레기가 음식물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감자나 배추 같은 식재료는 깔끔히 손질된 제품이나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반가공된 제품을 구입해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줄인다.
5. 제철에 근거리 생산 식재료 구매
수입식품은 수송 거리가 길기 때문에 그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진다. 국산 제철 식품을 사용하면 신선할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6. 장 본 뒤 바로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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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자투리 식재료는 따로 모아 보관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채소 하나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는 적다. 요리 후 남은 자투리 재료를 한곳에 모아 놓으면 다음에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8. 식재료별 보관법 파악
재료별 특성에 따라 보관법을 달리한다. 채소는 뉘어 보관하면 위에 있는 채소 무게 때문에 쉽게 물러지므로 세워 보관한다. 곡식은 페트병에 보관하면 쌀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과일은 개별 포장하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9. 정기적인 냉장고 정리
냉장고에 수납 목록표를 만들면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남아있는지, 언제 구매했는지 알 수 있어 시들거나 상해서 버리는 경우를 줄일 수 있다.
10. 냉동보관 시 한 끼 분량으로 나눠 보관
여러 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재료는 잘 손질해 한 끼 분량씩 나눠 보관한다. 식사 준비를 할 때 인원 수만큼 꺼내 조리할 수 있어 편리하고 낭비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