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및 靑 비서관 내정자
또 이 대통령은 청와대 기획관·비서관 인사도 단행해 신설한 대통령녹색성장기획관에 김상협 녹색성장환경비서관을 승진시켰다. 또 경제금융비서관에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뉴미디어비서관에 이기영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8·31 개각으로 공석이 된 재정부 1차관과 문화재청장 자리를 메우는 후속 성격의 인사다. 주로 행정고시 24∼27회 출신의 직업 관료를 기용해 공직사회의 안정을 기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와대 인사에서는 ‘장수 비서관’으로 불리던 김상협 내정자가 신설된 기획관 자리에 발탁됐다. 기획관은 비서관(1급)과 수석비서관(차관급) 사이에 있지만 통상 수석급으로 분류된다.
▽신제윤 재정부 1차관 △서울(53) △휘문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이삼걸 행안부 2차관 △경북 안동(56) △덕수상고 △건국대 행정학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대구(51) △계성고 △고려대 경영학과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김상협 대통령녹색성장기획관 △서울(48) △보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SBS 미래부장
▽윤종원 대통령경제금융비서관 △경남 밀양(51) △인창고 △서울대 경제학과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이기영 대통령뉴미디어비서관 △부산(48) △혜광고 △고려대 식품공학과 △(사)인터넷문화협회장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