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여고, 잘못된 습관 바꾸는 ‘징검다리’
서울 상일여고 이덕구 교장(앞줄 가운데)과 ’징검다리’ 노트를 든 이 학교 학생들. 상일여고 제공
이렇게 잘못 길들여진 습관을 ‘개조’하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시행하는 학교가 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상일여고가 그곳. 상일여고는 학기가 시작되면 1, 2학년 희망자에게 ‘징검다리’란 이름의 노트를 배부한다.
징검다리는 △진로 설계 △스케줄 관리 △성적 변화 확인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 요약 △고민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학습·진로 플래너. 교사와 학생 간 원활한 소통을 돕는 한편, 교사들은 학생들이 기록한 내용을 살펴보고 개인별 공부 성향과 진척 정도를 분석한 뒤 주기적으로 피드백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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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nanzz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