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금융사 통한 구매에서 일반 카드로 확산 추석 맞아 최대 1.7% 환급 서비스 혜택도 등장
○근저당설정료, 취급수수료 없어 저렴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캐피탈 등 계열사는 카드업계의 자동차 할부 금융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대카드M으로 현대·기아차를 살 경우 포인트를 미리 지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세이브-오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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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현대 쏘나타 차량을 살 경우 30만 원을 미리 M포인트로 결제하고, 차량 구입 후 36개월 동안 매월 쌓이는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가족카드를 통해 적립되는 포인트로도 상환할 수 있어 가족카드를 발급받으면 상환기간을 더욱 줄이는 효과도 있다. 차를 살 때 결제한 금액의 1.5%도 M포인트로 적립된다.
삼성카드는 새 차를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슈퍼오토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 기아, 쌍용 등 국산차는 물론 쉐보레 등 모든 수입차를 대상으로 최장 36개월까지 할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중도 상환에 따른 수수료가 없어 언제든 미리 갚을 수 있고 별도 서류 작업 없이 전화로 간편하게 신청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차량가격이 3000만 원일 때 전액을 36개월 할부로 결제하면 수수료 비용이 없어 캐피탈사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26만 원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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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오토세이브’를 통해 최대 70만 원까지 미리 받고 나중에 포인트로 갚아나갈 수 있다. 특히 오토세이브를 신청하면 포인트 적립률이 대폭 높아져 돈을 상환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롯데그룹 전 매장에서 카드 이용금액의 1%, 그 외 일반가맹점은 0.8%가 적립되며 SK주유소는 리터당 50∼80포인트를 쌓아준다.
신한카드도 삼성화재와 제휴를 맺고 국산 신차를 사면서 삼성화재 또는 에르고다음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다이렉트할부’ 서비스를 진행한다. 상환기간은 12∼60개월이며 연 4.2∼6.3%의 낮은 이자율이 적용된다. 단, 취급수수료는 별도로 받는다.
○추석 앞두고 특별 캐시백 이벤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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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되며 6, 10개월 다이어트 할부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6개월 다이어트 할부의 경우 첫 회 수수료만 부담하면 나머지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외에도 ‘하나SK 메가캐시백 체크카드’로 신차를 사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로 자동차·가전·웨딩·치과 등 4대 업종에서 결제하면 한도 없이 최대 1.3%까지 현금으로 돌려준다. 예로 3000만 원 상당의 신차를 구입하면 현금 39만 원이 다음 달 하나은행 통장으로 들어온다.
KB국민카드는 10월 31일까지 카드 고객 중 홈페이지와 ARS시스템으로 응모하고 국내외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청구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가격이 1000만∼2000만 원이면 1%, 2000만 원 이상일 경우 최대 100만 원까지 결제 금액의 1.5%를 청구 할인해준다. 체크카드로 1000만 원 이상 차량 구매금액을 결제했을 때에도 50만 원 한도 내에서 1.0%를 돌려준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