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 不敢∼은 ‘∼가 아니면 감히 ∼하지 못한다’로, 이중부정을 통해 ‘∼을 항시 ∼한다’고 강조한 표현이다. 堯舜之道(요순지도)는 요 임금과 순 임금이 실천한 仁義의 도, 곧 王道政治의 이념을 가리킨다. 유학자들은 요 임금이 이 도를 순 임금에게 전달했고, 순 임금이 이 도를 禹(우)에게 전달했으며, 우 임금의 뒤로 하나라 湯(탕)왕, 주나라 文王, 武王, 周公, 그리고 孔子가 그것을 이었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념을 道統論(도통론)이라 한다. 이 도통론을 명확하게 표현한 글이 당나라 韓愈(한유)의 ‘原道(원도)’다. 不敢以의 以는 ‘∼을 가지고’의 뜻이다. 혹은 敢以, 能以, 足以의 以는 어조를 고를 뿐,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고 보기도 한다. 莫如∼는 ‘∼만 한 자가 전혀 없다’로, ∼가 최상임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맹자는 또 요순의 도란 孝悌(효제)일 따름이라고도 했다. 결국 요순의 도란 개인의 삶을 건강하게 만들고 가족 공동체를 화목하게 만들며 나아가 사회공동체를 정의롭게 만드는 이념을 포괄한다고 생각된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