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자기계발이나 여가를 즐기는 이들을 보면 그들의 목 건강을 염려하게 된다. 고개를 숙이고 같은 자세로 1시간 이상을 뭔가에 몰입하는 이들의 목 건강은 안전할까.
이들을 보면 대부분 앞으로 고개를 숙인 채로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자세는 목 디스크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구부정하게 앉아서 목을 쭉 빼는 이른바 ‘거북목’자세를 유지하다 보면 목과 어깨의 근육이 뭉치고 쑤시는 근막통증후군이 생길 수 있는 위험도 적지 않다.
게다가 이런 자세는 지하철, 버스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습관화 되어 컴퓨터를 할 때 등에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장시간 이런 자세가 지속됨으로써 목 디스크의 위험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자가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막히는 출·퇴근길에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목, 허리 통증이다. 운전 중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허리의 부담도 증가되게 마련이다. 운전석에 앉을 때 자세는 110°를 유지하는 게 피로감을 줄이는 데 가장 좋은 자세다.
자신의 체형에 맞게 좌석 등받이를 조절해주고, 운전대와 몸 사이의 거리를 발로 클러치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무릎이 약간 펴질 정도가 알맞다. 또 뒷주머니 지갑 때문에 허리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는 뒷주머니를 비워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게다가 이런 자세는 지하철, 버스, 자동차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이 습관화 되어 업무 중 컴퓨터를 할 때에도 자주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장시간 이런 자세가 지속됨으로써 목 디스크의 위험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목 디스크의 초기증상인 경우에는 꾸준히 물리치료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로 많은 통증을 동반하고 있다면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치료 방법이다.
목 디스크가 심해졌을 경우 즉, 팔의 마비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가져올 경우에는 인공디스크 수술을 이용한다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목 디스크 수술이라 하면 지레 겁부터 먹는 이들이 많은데,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수술은 절개부위가 매우 작고 수술 시간 역시 짧기 때문에 회복이 빨라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을 주지 않는다.
대중교통 안에서의 시간은 꽤 지루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휴대용 기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루함을 떨쳐내는 것도 좋겠지만 무엇보다 목 건강을 우선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도움말 : 더조은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배장호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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