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8 - 5 두산 (목동)
승:오재영 세:손승락 패:김승회
넥센 박병호는 성남고 재학시절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거포 유망주’였다. 하지만 그 꼬리표를 벌써 6년 간 달고 있다. 호화타선 LG에서 그가 자리를 잡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넥센으로 트레이드된 이후 다수 야구관계자들은 “박병호에게 도리어 잘된 일”이라고 했다.
박병호는 “이곳(넥센)에서는 2군에서 뛰던 때처럼 마음이 편하다”고 말한다. 한 경기 부진했다고, 다음 날 선발라인업에 들 수 있을지 걱정하는 처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넥센 김시진 감독도 그의 중용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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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전영희 기자(트위터@setupman11)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