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활동과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인들을 위로하러 3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기간을 빼고는 매주 이틀가량 17일을 출근했다.
삼성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출근이 삼성그룹 전체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한다. 애플의 특허소송에 대해 곧바로 국내외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한 일이나 삼성테크윈 임직원 비리 적발을 계기로 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인사팀장을 교체하는 등 조직쇄신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