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배팅 등 타격훈련 시작…캐치볼도 소화
추신수
클리블랜드 추신수(29·사진)가 마침내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지역지 플레인 딜러는 30일(한국시간) “왼손 엄지뼈 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추신수가 다시 방망이를 잡았다”면서 “티배팅을 40개 정도 친 후 외야로 나가 공을 던지는 훈련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또 “1일에는 타격코치와 함께 토스배팅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달 2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손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직구에 맞아 왼손 엄지를 다친 후 수술대에 올랐다. 당초 8월 말에서 9월 초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빨라 지난주부터 가벼운 캐치볼을 시작했고, 스스로 이달 중순 복귀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배영은 기자 (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