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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10대 일부러 번개 맞으려…“실제 VS 조작”

입력 | 2011-07-28 07:55:00

번개 맞는 장면 캡쳐


‘호기심이 많다고 해야 할까? 정신이 나갔다고 해야 할까?’

캐나다에서 철 없는 한 10대가 일부러 번개를 맞는(?) 동영상을 올려 전세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번개 맞는 남성’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20초짜리 짧은 영상에는 한 남성이 번개에 맞아 쓰러지는 상황을 연출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낙뢰가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겠다”며 실제로 번개에 맞는 상황을 연출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이들은 실제로 번개가 치는 날 공원에서 일부러 쇠기둥 옆에서 번개를 기다리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선보였다.

곧이어 실제로 번개가 쇠기둥으로 내리쳤고 그 옆에 서 있던 소년에게 번갯불이 옮겨가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됐다.

번개에 맞은 소년은 곧바로 쓰러졌고, 영상을 촬영 중이던 친구가 달려가 그의 상태를 확인하며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요즘 아이들은 참 겁도 없다”, “낙뢰의 위험성은 안 보여줘도 위험한지 다 안다”, “죽고 싶어서 환장한 것이냐”며 철없는 행동을 강하게 질타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이 조작이 아니고 진짜 실제 상황인 것이 맞느냐”며 영상 조작에 의혹을 품기도 했다.

또한 “번개가 친다고 모든 쇠기둥에 그렇게 맞는 것이 쉽지 않다. 저건 영상 조작임이 틀림없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다.

한편 벼락을 맞은 남성이 어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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