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마련 김정욱 씨에 울릉군, 독도 사진액자 보내
지난달 캄보디아 독도홍보관을 방문한 울릉군 김숙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이 김정욱 캄보디아 독도홍보관장(오른쪽)에게 독도 자료가 담긴 CD를 건네고 있다. 울릉군 제공
독도홍보관은 캄보디아 교민 김정욱 씨(63)가 개인 돈을 들여 올해 2월 22일 개관했다. 이날은 일본 시마네 현이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표기)의 날’을 제정한 날이다. 460m²(약 140평) 크기의 홍보관에는 독도 사진 30여 점과 독도가 한국 땅임을 보여주는 고지도 5점이 전시돼 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지난달 이 홍보관을 방문했을 때 전시물이 부족한 것을 보고 사진 액자 기증을 준비했다. 독도관리사무소 김숙희 소장(58·여)은 “독도 자료가 담긴 CD를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독도의 멋진 풍경을 담은 큰 사진이 곳곳에 걸려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에 보낸 사진이 홍보관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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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