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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원되는 사회복지공무원, 지금 준비하자

입력 | 2011-07-21 13:25:09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복지 분야 공무원에 대한 증원 계획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 숫자가 늘어나는 데 반대하는 사람도 많지만 복지에 도움을 주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여성취업 지원 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한 오찬 자리에서 "복지서비스 부문 공직자를 7천명으로 늘리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다"며 "국정의 최고 목표는 일자리 만들기이고, 이제는 여성의 영역이 따로 없고 남녀 구분없이 일하는 시대"라며 "고용창출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라고 말해, 확고한 시행을 예견했다.
 
2014년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총 7000명을 늘리기로 한 이 정책은, 2011년 올해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1,060명을 충원하는 데 이어 2012년에 3,000명, 2013년 1,800명, 2014년 1,140명을 단계적으로 충원한다. 이 가운데 5,000명은 읍·면·동에, 2,000명은 시·군·구에 각각 배치될 예정이다.
 
사회복지공무원이란 소외되고 불안정한 사회계층을 대상으로 보호와 지원업무를 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으로 일반적으로 동사무소 복지과나 시군구청 소속의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일반직 공무원과 같은 연봉체계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정부의 이런 소식에 발 빠른 학생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취업이나 지방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던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학생들, 기존의 사회복지사들이 사회복지공무원을 목표로 학습을 시작하고 있다. 응시자격인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설사 공무원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는 사회복지센터 등을 통해 취업이 용이하기 때문에 위험부담도 적은 편이다.
 
온라인 교육사이트 고시고시교육지원센터(http://www.educenter.or.kr/)의 최진만 대표는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사회복지사 1급 국가시험은 사회복지법제론, 지역사회복지론, 사회복지정책론, 사회복지실천기술론,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조사론,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총 여덟과목에서 각각 30문제씩 제출되는 시험으로, 사회복지공무원을 대거 충원한다는 소식에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급증했다”며 말하면서 “이는 보다 안정적이고 오래 유지 할 수 있는 직업을 얻기 위한 접근법이자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으로 실패 시에도 리스크가 적은 젊은이들의 현명한 판단이다”고 분석했다.
 
자체스튜디오를 보유해서 직접 강의를 녹화 편집하고 광고 등에 소비되는 비용을 없애 훌륭한 퀄리티의 강의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는 고시고시교육센터는 사회복지사 1급 과정 이외에도 9급 공무원,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행정사, 경비지도사, 농산물품질관리사, 도로교통사고감정사, 유통관리사, 물류관리사 등의 강의서비스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고시고시 교육사이트의 최진만 대표는 “사회복지공무원의 충원 소식으로 학생들의 동요가 심상치 않다. 이런 흐름에 휩쓸려 남들을 따라하는 식으로 쉽게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날을 잘 타진하고 본인의 적성과 이력과 이상을 잘 분별하여 확실한 선택을 한 후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중한 선택을 조언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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