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출근은 무슨 요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불규칙적’인 출근이 임직원 사이에서 화제. 이 회장은 올해 4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본관에 첫 출근을 한 뒤 주로 화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출근. 그러다 지난달 말에는 ‘월·금 출근’으로 바뀌었고,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을 다녀온 뒤에는 다시 11일(월)과 13일 출근해 종잡을 수 없는 형편. 특히 삼성 사장단회의가 있는 수요일에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 본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이 회장의 주 2회 출근은 자리 잡은 것 같지만 그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아. 일각에서는 올림픽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 회장이 삼성전자와 계열사 업무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특별한 요일을 정하지 않고 필요하면 출근할 것으로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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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유소연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어 화제. 김승연 한화 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6개월 전에 창단한 한화골프단 소속 유소연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 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 한화는 유 선수의 우승으로 ‘HANWHA’라는 그룹 이름과 그룹의 상징인 ‘트라이서클’ 로고가 전 세계 골프팬에게 알려졌다며 자축. 김 회장은 우승 직후 유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스포츠 외교 사절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자신의 명예는 물론이고 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골프 신화를 이어 나가 줄 것”을 당부하기도. 한화는 앞으로도 ‘제2의 유소연’을 만들기 위해 골프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장마피해 농민 분통에 농림부 곤혹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어도 나랑은 악수도 안 하려고 하더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농촌 현장을 방문하고 온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직원들에게 농민들의 성난 목소리를 이렇게 전달하며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 서 장관은 12일 호우로 수박밭이 망가진 경북 성주지역을 방문했는데 이날 농민들은 “옛날부터 이렇게 될 줄 알았다. (과거 정부가 신규시설 공사를 할 때) 배수로를 막으면 안 된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설계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강행하더니 이 꼴이 났다”며 장관의 손도 뿌리치고 분통을 터뜨렸다는 후문. 서 장관은 “주민들의 의견을 묵살하고 강행한 사업 때문에 수박 시설에 물이 찬 것이라면 문제가 있다”며 “이를 철저히 조사하고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치라”고 당부.
파업 SC제일은행 예금인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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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방패” 재정부 안도
○…저축은행의 총체적인 비리 사건을 겪으면서 기획재정부에서는 현 정부 들어서 금융위원회가 생긴 것이 ‘참말로 다행’이라는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상황. 재정경제부 시절에는 금융위원회의 정책 기능이 통합돼 있었지만 현 정부 들어 예산을 배분하는 기획예산처와 경제정책을 주관하는 재정경제부가 통합되고 금융정책 기능은 따로 금융위원회로 분리됐기 때문. 저축은행 사태로 경제 관료 출신인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곤욕을 치르는 것을 보며 재정부의 옛 동료들은 안쓰러워하면서도 안도하는 이중심리를 보여. 재정부 관계자는 “분리되지 않았다면 얼마나 시달렸겠느냐”며 쓴웃음을 짓기도.
<산업부·경제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