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가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 신도시에 제3캠퍼스를 조성한다.
목포대는 기획재정부에서 고시한 정부 비축토지 사용예약승인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남악캠퍼스 시대를 열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전국 33필지의 비축토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사용 예약 신청을 받은 12개 기관 중 목포대 등 3개 기관에 비축 토지 사용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목포대는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지구 1만3000여 m²(약 3900평)에 70억 원을 들여 3캠퍼스(남악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대는 이곳에 교육지원센터를 신축해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전담하는 한편으로 해양연구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산학협력시설을 설립한다. 교육지원센터는 올해 착공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며 산학협력시설은 교육과학기술부 승인이 나는 대로 공사에 들어간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