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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 1063원… 2년 11개월 만에 최저

입력 | 2011-07-05 03:00:00


원-달러 환율이 5일 연속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두 달여 만에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 하락한 106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5월 2일 기록한 연저점(1065원)을 두 달 만에 갈아 치웠고 2008년 8월 22일(1062.50원) 이후 2년11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 하락한 1064원으로 개장한 뒤 하락 압력을 받아 한때 1062.70원까지 떨어졌다. 시장참가자들은 유로존이 그리스에 5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하며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코스피도 상승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