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부산/경남]광안리 해변路 예술로 물든다

입력 | 2011-06-30 03:00:00

내달부터 ‘차없는 문화거리’
콘서트-마임 등 테마 공연




젊은이의 거리로 유명한 부산 광안리 해변 ‘차 없는 문화의 거리’가 예술 중심지로 진화한다. 수영구는 “7, 8월 주말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하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시민에게는 생활 속에서 예술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안대교 야경과 이국적인 테라스를 배경으로 750m에 이르는 도로가 무대로 변한다. 2007년부터 언양불고기 삼거리에서 만남의 광장까지 카페거리로 운영해 오다 지난해에는 보행자 중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로 바꿔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콘서트, 펀, 아트, 버스킹 등 테마별 거리예술로 젊음의 색깔을 입힌다.

또 ‘클래식 별을 노래하다’ ‘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영화음악’ ‘국악 앤드 록 콘서트’가 새롭게 펼쳐진다. 전문극단 연극공연과 얼음조각, 마임 등 거리 퍼포먼스, 재즈 연주, 퓨전마술 등 거리예술가들이 이색공연도 펼친다.

관광객이 직접 예술을 체험하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등공예, 알공예,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나들이객을 위한 보드게임, 내가 최고 이벤트 마당 등도 선보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