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심 ‘둥지냉면’
농심 둥지냉면이 동치미 국물맛과 쫄깃한 면발로 올 여름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5월 첫 선을 보인 둥지냉면은 시원하고 깔끔한 냉면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 시내 냉면 전문식당의 냉면가격이 최고 1만1000원까지 오른 점을 감안할 때 저렴하고 간편한 둥지냉면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둥지냉면은 세계 최초 건면 형태의 냉면이다. 1인분 포장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냉면이다. 면발을 새둥지처럼 말아 바람에 그대로 말린 형태다. 농심이 개발한 네스팅(Nesting)공법이 적용됐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기술과 농심의 면제조 노하우가 결합된 것으로 면을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려 상온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한 식품기술이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배와 무로 담근 동치미 육수를 사용해 시원하고 담백하다.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배를 듬뿍 넣고 홍고추를 직접 갈아 만든 비빔장을 저온에서 7일간 숙성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둥지냉면이 출시와 동시에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 전통 냉면 맛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1인분 포장으로 조리가 매우 간편하기 때문이다. 특히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 시 둥지냉면에 삼다수 500ml 한 병을 붓고 30분 뒤면 물을 끓이지 않고도 냉면이 완성돼 더욱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