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김민우.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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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최전방·김민우 섀도 스트라이커
24일 요르단과 예선 2차전 공격 핵 낙점
2년전 U-20 8강전 때 처럼 동반골 다짐
‘원조 홍명보의 아이들’ 김동섭(22·광주FC)-김민우(21·사간 도스)가 요르단 사냥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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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 되는 ‘K-K라인’
김동섭과 김민우는 2년 전 이집트 U-20월드컵 8강 신화의 주역이다.
당시 김동섭은 최전방 공격수로 가나와 8강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김민우는 특정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3골을 넣어 스타덤에 올랐다.
U-20월드컵 황금세대 중 수비수를 빼고 미드필드와 공격수 가운데 이번 올림픽 팀에 승선한 선수는 문기한(FC서울)과 김동섭과 김민우 3명뿐이다. 나머지는 소속팀의 차출반대와 부상 등 다양한 이유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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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기한은 19일 요르단과 홈 1차전에서 문제를 드러내 2차전 때는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크다. 김민우와 김동섭은 다르다. 김동섭은 1차전에서 배천석(숭실대) 대신 이른 시간에 교체 투입돼 천금의 쐐기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김민우는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지동원(전남)과 부지런히 자리를 바꿔가며 공격 물꼬를 텄다. 경기 후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홍 감독은 2차전 때는 김동섭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다. 또한 체력이 떨어진 지동원에게 측면을 맡기는 대신 김민우에게 섀도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프리 롤을 부여할 생각이다. 김민우와 김동섭의 발끝에 올림픽 팀의 득점이 달렸다.
○부활의 터닝포인트
김민우와 김동섭은 요르단과 2차전이 또 다른 큰 의미를 지닌다.
2009년 이집트 U-20월드컵 후 둘은 나란히 하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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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모두 올림픽 팀의 중간 단계였던 작년 광저우아시안게임대표팀에서 중용 받지 못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민우는 아시안게임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벤치 멤버로 전락했고 김동섭은 아예 뽑히지도 못했다.
김민우와 김동섭에게는 이번 요르단 전이 부활의 터닝 포인트인 동시에 홍명보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기회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