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40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선진포 앞 1km 해상에서 여객선 데모크라시5호(396t)와 어선 해성호(9.77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있던 유모(50)씨 등 선원 3명이 물에 빠진 뒤 어선과 관공선, 해군·해경 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며 유씨는 어깨와 다리 등에 통증을 호소해 백령병원으로 옮겨졌다.
여객선에 탑승한 승객 319명과 승무원 4명 등 32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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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은 사고 직후 대청도로 회항했다가 피해가 크지 않아 오후 3시25분 인천을 향해 다시 출항했으며 충돌한 어선도 어업지도선에 의해 대청도로 예인됐다.
해양경찰은 당시 사고 해역을 뒤덮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0m 안팎에 불과해 두선박이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디지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