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개악단 잇단공연
창단 60주년을 맞아 월드투어에 나선 이탈리아 ‘이 무지치’ 실내악단이 16, 17일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인프로덕션 제공
이번 공연에서는 비발디의 사계와 탱고 거장 피아졸라의 사계를 비교 감상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루이스 바칼로프 씨가 헌정한 ‘이 무지치 60주년을 기념한 콘체르토 그로소’가 펼쳐진다. 02-6292-9370
미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가운데 하나인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21일 오후 8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연주를 갖는다.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씨가 소속된 뉴욕 링컨센터의 앨리스 툴리홀 상주 악단으로 지난해 4월 공연 이후 1년 2개월 만의 재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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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에 창단해 세계적인 실내악단으로 성장한 독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오른다. 2007년 이후 4년 만의 내한 공연. 이 오케스트라는 바흐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연주로 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바흐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단골손님. 바흐의 작품과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이 주요 레퍼토리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를 연주한다. 2004년 독일 뮌헨 ARD콩쿠르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프랑스 출신 플루티스트 마갈리 모스니에 프랑스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이 바흐의 ‘이탈리아 협주곡’을 협연한다. 070-4130-0877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