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해안선 자전거 여행 시리즈 1탄, 장흥에서 성대히 열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장흥군이 후원한 `2011 해안선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1일 전남 장흥에서 개최되었다.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기조에 발맞춤과 동시에 도시민들이 어촌의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어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체험객 유치로 인한 어촌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 서울, 대전,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자전거 동호인들과 일반인 참가자, 관계자 등 총 1,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하여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로 달리는 장관을 연출하였다.
<사진설명: 자전거 라이딩>
이어 광주FC 치어리더팀의 신나는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농림수산식품부 임광수 수산정책실장을 비롯하여 이명흠 장흥군수, 심호진 한국어촌어항협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진행되었으며, 개회식 마무리와 함께 전체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자전거 라이딩을 시작하였다.
회진항을 출발하여 중간기착지인 삼산방조제까지 약 3km에 이르는 자전거 행렬이 줄을 이었으며, 삼산방조제에서는 장흥군 어민들이 직접 준비한 김주먹밥, 꼬시래기무침, 쇠미역무침, 매생이탕 등으로 이루어진 ‘어부도시락’을 참가자 전원에게 지급하여 시원한 바다풍광을 배경으로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사진설명: 수산물 시식>
참가자들은 다시 사금어촌체험마을을 뒤로 하고 회진항까지 쉬지 않고 해안선을 따라 달려왔으며, 간단한 폐회식과 경품추첨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모두 종료되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우리나라 정남진 장흥에서의 제1회 자전거 대행진을 시작으로, 독특한(Unique) 어촌문화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U자형으로 지난해 발굴한 전국 해안선 자전거 코스 52개 코스를 모두 달려보는 자전거 대행진을 순차적으로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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