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떤 이는 400만∼500만 원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를 주려고 했다”며 “매일 수십억 수백억 원씩 결제하고 이에 따라 혜택 보는 사람이 바뀌다 보니 그런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달 초 인사 때 국회의원이나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통해서 인사 청탁한 과장과 팀장급 승진대상자 4명을 탈락시켰다”고 공개했다.
이 시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뇌물을 주려 했던 사람이나 인사 청탁자를 이참에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시장은 “뇌물공여나 인사청탁이 성공하지 못한 데다 개인 인격문제도 있어 이들을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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