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 등 4곳서 연수
대구 영진전문대에서 기업주문식 교육 연수를 한 마광수이 산둥 성 상업직업기술학원 당서기(앞줄 왼쪽)와 중국 전문대 총장들. 이들은 “기업밀착형 교육과정이 전문대의 경쟁력”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중국 전문대(직업대) 총장, 부총장 20명이 지난달 23일부터 3주 일정으로 국내 전문대에서 산학협력에 관한 연수를 받고 있다. 중국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교류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총장들은 “전문대와 기업이 이렇게 긴밀하게 협력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하루빨리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 산업체 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GHC)’ 선정 대학인 서울 명지전문대, 경기 수원과학대, 대구 영진전문대, 제주한라대가 연수를 맡았다.
중국 교육부는 전문대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각국의 직업교육 실태를 배우도록 이들을 파견했다.
광고 로드중
장영철 영진전문대 총장은 “이번 연수를 중국 전문대와 협력체제를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