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자신의 성적에 적합한 대학의 전형을 분석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골라야 한다. 하지만 성적에 맞는다고 무조건 고르면 안 된다. 수험생은 ‘대학에 합격할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이지만 막상 대학생이 되고 나면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원 1인당 학생 수, 학교 시설, 학생 복지 등 교육 여건도 따져봐야 한다.
등록금 수준, 장학금 수혜 정도, 졸업생 취업률도 중요하게 살펴볼 요소다. 대학과 관련된 정보는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라는 정보공시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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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적합한 학과를 고르면 된다. 다른 대학에 동일한 학과나 한 대학에 비슷한 학과가 있는지 살핀다. 전공 이수 과목, 연계 전공, 복수전공 및 교직 이수 신청 가능 여부 등 교육과정을 확인하면 된다.
다음으로는 △교수(전임교수 충원율, 연구실적, 대외 활동) △졸업생의 활동(사회 진출 분야, 동문의 사회적 성취)을 따져보면 좋다.
결국 학생은 성적 흥미 적성을 고려해 직업을 탐색한 뒤 지원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여러 개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해당 대학 및 학과의 운영 상태, 대외적인 평가, 미래 비전을 고려해 가장 만족스러운 곳을 고르면 된다.
조미정 김영일교육컨설팅 교육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