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산동교 초중생들 잇단 탐방깵 호국정신 함양
2일 전남 장성 성삼초등학교 학생들이 광주 북구 동림동 옛 산동교 6·25전쟁 전투지를 답사하고 있다. 광주지방보훈청 제공
옛 산동교는 전남 목포에서 신의주를 잇는 국도 1호선의 영산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1934년 세워졌다. 현재는 새 산동교가 지어져 길이 228m의 옛 산동교는 생태공원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6·25전쟁 당시 옛 산동교는 광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거점이었다. 1950년 7월 23일 오전 육군 5사단 26연대 공병대는 북한 인민군 진격을 지연시키기 위해 옛 산동교를 폭파했다. 군경합동부대는 다리 주변에 포진했다. 이날 정오 인민군 6사단 병력 일부가 탱크 3대를 앞세우고 산동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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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