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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더반서 반드시 승리할 것”

입력 | 2011-05-26 07:00:00

“지금은 1위 아니지만…”
박선규 차관 자신감 피력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실무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선규 2차관이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면서 냉정한 현실 인식도 전했다.

박 차관은 “평창이 현재 1위는 아니다. 뮌헨은 여전히 강하고, 안시도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서 “그러나 평창은 두 번의 실패를 경험 삼아 더반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유치 3수에 나선 평창은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등과 경쟁하고 있다. 최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테크니컬 브리핑이 끝난 뒤 AP 통신 등 유력 외신들이 ‘평창이 가장 유력하다’는 장밋빛 기사를 전한 바 있다. 그러나 박 차관은 “현재 평창이 1등은 아니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두 번의 실패를 경험 삼아 감점요인을 없애고 문제점을 극복해 최종 득표로 연결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동계올림픽 개최지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123차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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