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요리하고 싶어요” 브루니 여사“제가 쓴 책 선물할게요” 김윤옥 여사
“내가 한국 음식에 대해 쓴 책이 있어요. 그 책을 선물할게요.”(김윤옥 여사)
13일(현지 시간)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끝난 뒤 이어진 이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 부부의 환담에서 오간 대화다. 정부 소식통은 18일 “양국 대통령 내외가 배석자 없이 통역만 참석해 환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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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가한 정상 배우자들과의 만찬에서 이 책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브루니 여사는 참석하지 못했다. 사르코지 대통령 내외는 지난해 4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우래옥을 찾아 갈비 바비큐와 돌솥비빔밥으로 저녁식사를 하며 직원들에게 맛있다고 칭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