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불균형 해소 위해
대전시는 전세가격 동향을 예측하고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전세가격 예측시스템’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주택 관련 지표분석과 시장 모니터링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한 이 시스템으로 주택 전세 가격지수를 도출하고 지수 변화에 따른 전세가격을 예측해 주택종합계획 및 주택정책 추진 기초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동안의 전세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전시 전세난은 7∼9년 주기로 반복되고, 주원인은 주택 공급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 상승률은 평균 14%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