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호기심을 타고 온다/토드 카시단 지음·방영호 옮김/404쪽·1만5000원·청림출판
처음 만난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특정 질문지를 주고 대화를 시켰다. 한쪽은 ‘오늘 날씨가 좋지요?’라는 상투적인 질문, 다른 쪽은 ‘미래를 보여주는 크리스털 공이 있다면 무엇이 궁금하세요?’라는 구체적인 질문. 결과는 후자가 좋았다. 자기 내면을 끌어내는 질문은 대화를 원활하게 하고 유대감을 높인다.
미국 조지메이슨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는 호기심이 행복을 이끌어준다고 말한다. 모험을 시도하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며 유대감을 깊게 해주는 호기심의 힘을 살펴본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