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중심으로 전국투어 영상 상영 붐이혼파문 불구 ‘서태지관’ 매진…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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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는 침묵하고 있지만 팬덤은 여전하다. 게다가 서태지·이지아의 비밀결혼과 이혼 파문 이후 극장 특수까지 생기고 있다.
서태지의 이름을 딴 상영관인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의 ‘서태지관’에서는 30일과 5월 1일 이틀간 총 6회에 걸쳐 서태지 콘서트 실황이 상영된다. 이날 공개되는 영상은 서태지가 2004년 진행한 전국투어 콘서트인 제로투어 실황으로 93분 분량이다.
서태지관에서는 그동안 매 달 ‘서태지 데이’를 열고 공연 등 관련 영상을 상영했다. 상설 행사로 열리는 이 상영회는 서태지관 개관 이후 보통 한 달에 평균 한 번씩 열렸고 상황에 따라 열리지 않았던 달도 있었다. 하지만 4월에는 이례적으로 23일에 이어 30일까지 2주 연속 상영회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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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회를 기획한 메가박스의 한 관계자는 “한 달에 두 번 서태지 데이를 여는 건 분명 특별한 경우이지만 2004년 공연 실황 상영은 처음이라 2주 연속 상영회를 결정했을 뿐이다. 일련의 사건과 연관해 일부러 상영일정을 늘린 건 아니다”고 밝혔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 @madeinharry)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