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29) 왕세손과 그의 연인 케이트 미들턴(29) 씨가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이들의 결혼식은 30년 만의 왕실 결혼이라는 것 외에 1659년 앤 하이드가 훗날의 제임스 2세인 요크 공작과 결혼한 이후 352년 만에 평민 출신의 왕세손비가 탄생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결혼식은 오후 7시 영국 성공회 수장 로완 윌리엄스 대주교의 주례로 치러지며 혼례를 마친 두 사람은 마차를 타고 의회 광장과 화이트홀 등을 거쳐 버킹엄 궁으로 돌아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주최하는 환영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이어 찰스 왕세자가 베푸는 만찬과 무도회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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