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박근태(38)가 2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와 5월18일 결혼한다.
박근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서울 신사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한 살 연하의 정모(37)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박근태는 2009년 2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예비신부를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예비신부 정씨는 현재 IT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졌다.
박근태는 결혼식 이튿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7월 다시 미국으로 정식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애초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예약했다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취소했다고 한다. 박근태 부부는 서울 상수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박근태는 백지영의 ‘사랑안해’, 조PD의 ‘친구여’,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 애니콜 광고 ‘애니모션’ 등을 작곡했다.
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