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 - 3 KIA승:차우찬 세:오승환 패:김희걸
지난해 삼성은 5회까지 리드한 경기에서 53연승을 기록했다. 그것도 국가대표 마무리 오승환이 없는 상태에서 삼성 불펜은 53연속경기에서 리드를 지켰다.
굳건한 불펜, ‘선동열의 유산’이다. 류중일 감독은 “롱릴리프 이우선을 제외하면 불펜투수 모두가 필승조다. 선 감독이 이룬 업적이다. 삼성은 역시 5회전에 어떻게 리드를 잡느냐가 순위에 결정적 요소다”고 말했다.
삼성 불펜은 권혁과 권오준, 정현욱과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필승조를 갖고 있다. 여기에 신인 임현준이 좌완 원포인트 스페셜리스트로 가세했다. 안지만을 선발로 돌리고 정인욱을 2군에서 성장시킬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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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이경호 기자(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