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귀금속업계에 따르면 귀금속 도매업자 협회인 한국귀금속유통협회는 이르면 5월부터 시장에 ‘1g짜리 돌반지’를 내놓기 위해 상인들과 협의하고 있다. 금값 상승으로 한 돈이 20만 원을 넘어서면서 거래가 실종되자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1g짜리 돌반지 가격은 산술적으로 5만3000원 정도이지만 6만 원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협회 측은 예상했다.
유동수 한국귀금속유통협회 회장은 “올 들어 월평균 금 거래가 절반가량 줄었고 가장 대중적인 금 상품인 돌반지의 경우 10분의 1로 줄었다”며 “정부의 법정계량단위 변경에 발맞춘다는 의미도 있고 거래를 늘리기 위해 1g짜리 돌반지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witn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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