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광고 로드중
롯데는 12일 사직 두산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한 뒤 16일 잠실 LG전까지 4연패에 빠졌다. 시즌 3승1무8패로 7위. 최하위 한화에도 0.5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전임 제리 로이스터 감독 시절 롯데는 항상 ‘4월병’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양승호 감독 체제로 바뀌고 나서도 그 ‘4월병’은 치유되지 않는 듯했다.
롯데 이대호(사진)는 17일 잠실 LG전에서 앞서 “올해만큼은 4월 부진을 씻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지만 이상하게 또 되풀이 됐다. 그래서 선수들이 모두 조급해지고, 조급하니까 모두들 자신이 해결하려고 지나치게 힘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평상심 유지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광고 로드중
롯데는 이날 LG를 잡고 가까스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대호는 “연패는 끝났으니 이젠 연승만 남았다”며 “더 이상 4월병은 없을 것이다”라며 웃었다.
잠실|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사진ㅣ박화용 기자(트위터 @seven7sola) inph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