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들여 내달 증축 완료… 담수화 시설도 설치 예정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독도 주민숙소. 다음 달 초 준공되면 독도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릉군 제공
30억 원을 들여 짓는 새 주민숙소는 전체 면적 370m²(약 112평)에 높이 12m의 4층 규모. 기존 건물보다 갑절로 커졌고 시설도 훨씬 좋아졌다. 1층은 창고와 발전시설 등으로 사용하고, 2층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실, 3층은 독도마을 이장인 김성도 씨(71) 부부가 생활할 예정이다.
옛 주민숙소는 1980년대 후반에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해양조사와 독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민을 위해 118m²(약 35평) 규모로 지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울릉도에 나와 살던 김 씨 부부는 다음 달 초순에 새 숙소가 준공되면 들어와 생활할 예정이다.
울릉=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