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및 부품주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우며 거침없이 달렸다.
14일 현대차는 전날보다 4.47% 오른 22만2000원, 기아차는 2.45% 오른 7만5300원, 현대모비스는 5.81% 오른 3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팔았지만 기관이 대거 사들이면서 세 종목 모두 신고가를 다시 쓴 것.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세도 가팔랐다. 현대위아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10만8500원에 장을 마쳤고, 세종공업 8.48%, 경창산업 8.43%, 성우하이텍 5.91%, 만도 4.75%, 한일이화 4.33%, 평화정공 3.52%, 화신 3.11%, 동양기전 1.9%, 에스엘 1.18% 올랐다. 이들 종목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 치운 것. 전문가들은 다음 주부터 발표되는 자동차업체의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광고 로드중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