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캠퍼스 준공식에서 가수 구하라 씨와 영화배우 이세영 씨 등 이 학교 재학생 20여 명이 교가를 부르고 있다. 이날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신여대 제공
운정그린캠퍼스에는 5만4400m²(약 1만6000평)의 터에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단과대 건물 3개 동과 10층 규모 공동시설인 파빌리온 1개 동 등이 들어섰다. 녹지에 둘러싸인 친환경 캠퍼스를 구현했고, 돈암동 수정캠퍼스와 운정그린캠퍼스는 셔틀버스로 15분이면 연결된다. 생활과학대, 자연과학대, 간호대와 신설된 융합문화예술대의 학생 3000여 명이 지난달부터 공부하고 있다.
캠퍼스 본관에는 1∼7층이 이어지는 나선형 이동공간에 미국의 구겐하임 미술관을 연상케 하는 아트갤러리가 설치돼 예술작품 27점을 전시하는 문화공간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 구하라 씨와 영화배우 이세영 씨 등 올해 신입생 20여 명이 함께 교가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