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결승전지난해 이어 7개월만에 자존심 대결
KT 롤스터(위), SK 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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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경기에서 KT와 SK텔레콤의 통신 라이벌 대전이 펼쳐진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의 3·4라운드로 개최되는 ‘위너스리그’ 결승전이 9일 오후 6시50분부터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결승에서 맞대결을 벌일 팀은 전통의 라이벌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다.
지난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결승 상대였던 두 팀이 7개월 여 만에 다시 한번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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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T가 압도적으로 앞선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은 25대 8. 주요 선수 간 상대전적에서도 SK텔레콤 선수들에 모두 앞서 있다.
하지만 SK텔레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포스트시즌 전적에서 3-2로 앞서고 있는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실전감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승패를 속단하기 어렵다. 최근 정명훈이 8승2패를 거두고 있고 김택용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화승의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기세가 오르고 있다.
김명근 기자 (트위터 @kimyke76)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