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개방후 사상 최대… 연내 10만대 판매될 듯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2월보다 52.0% 증가한 1만290대로 집계돼 자동차 시장이 개방된 1987년 이후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9% 증가한 수치다. 3월 등록 대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데 힘입어 1분기(1∼3월) 등록대수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1% 증가한 2만5719대였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2982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1712대), 폴크스바겐(888대), 아우디(857대)의 순이었다. 특히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3개의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BMW코리아는 세 브랜드를 합해 총 3447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월 판매량 3000대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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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