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가 있는 음식을 쉽게 사 먹을 수 없는 사람들은 잘 먹는 사람들보다 고통의 정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대학 연구팀이 밝혔다.
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타고 대학 공중 보건학과 연구팀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고, 적당한 가격의 음식을 사먹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음식 걱정과 관련해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통계 자료를 연구한 결과 음식이 정신 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그같이 밝혔다.
연구팀의 크리스 카터 교수는 음식 걱정이 영양과 육체 건강에는 물론이고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음식 걱정이 있는 사람들은 먹을 음식이 충분히 있는 사람들과 비교할 때 심리적 고통의 수치가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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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수입이나 교육 등 사회경제적 요인들을 염두에 두었을 때 음식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의 수치가 커질 위험은 무려 9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